이상 없습니다

 

그럼..

 

뭐 때문에 온건가?

 

때가 있었지

 

4시 35분 이에요

내 말을 잘 못 이해했군

시간을 물어 본게 아니라
때가 있었다고 한 걸세

때가 있다구요?

 

저기 있는 흑인 여자를 예를 들어 보지

 

아주 매력적이지 않나?

저 분은 70대세요

저 여자도 한창 때가 있었다면

그러니, 때가 있었지

 

- 무슨 말씀이신지..
- 스미스일세. 시외에서 왔지

- 저기, 스미스씨 ..
- 그냥 스미스라고 부르게

내가 이 도시로 온 건..

 

'캔사스시티 셔플' 때문일세

 

'캔사스시티 셔플'이 뭔데요?

캔사스시티 셔플이란
모두가 오른쪽을 보는 거지

- 자네가 왼쪽을 볼 때 말이네
- 그런 건 들어 보지 못했어요

그렇지. 들어 볼 만한 애긴 아니지

주의를 끌만한 것은 아니지

특히나 이건 20년 전에 만들어진 것이니

- 20년 전이라구요?
- 그래도 의미 없는 건 아니지

 

많은 계획이 필요하고
많은 사람들 관련돼지

 

사람들은 아주 사소한 일들에도
서로 연결 되어 있어

 

마치 한 밤중에 들리는 속삭임처럼

결코 잊혀지지 않는 장소에서

심지어는 이 자들이 일을 벌이는 때에도

 

이 모든 이야긴 말로부터 시작하지

 

'1979, 뉴욕, 에쿼덕트 경마장'
그 당시엔 '드럭스토어
핸디캡'이라고 불렸지

 

누군가 '확실한 것'이라
부르는 그 것을 원했고

그래서 직접 그렇게 되게 했지

그래서 벨기에 출신의
'작업꾼' 덕이란 사람을 불렀지

솜씨 좋고, 말도 잘 듣는 인물이었어

 

같은 식으로 덕의 정액이
글로리아쪽으로 옮겨 갔어

 

- 거의 다 됐어
- 어떤 말이라고 했었죠?

 

그건 다시 에비에게로 갔고

왜냐하면 글로리아의 거긴
한명으론 부족했기 때문이지

 

안녕, 당신 마누라 옆에 있어요?

- 원하는 게 뭐야?
- 여보 누구에요?

- 아, 세이모어야
- 웃기네요

 

당신 마누라 보고
눈 좀 크게 뜨고 살라고 하세요

세이모어가 안부 전하는군

집으로 전화해서 어쩌겠다는 거야?

크리스마스가 일찍 찾아 왔어요

그래서 선물을 준비했죠

제 친구 덕 기억나요?

에이브는 코 큰 친구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냄새를 맡을 줄은 알았지

 

코 바로 밑에 입이란 것도 있었지

 

자네 글로리아란 창녀
기억하나? / 으흠?

그 여자한테 덕이란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약물을 복용시켜 경주에

나가게 하는 일과 관련이 있다는 거야

에쿼덕트 경마장에서 벌어지는
10번 경주 7번말을 조작한다는군

 

그 순간 그 이야길 들은 사람이 있었네

 

그리고 그 사람은
누군가의 삼촌인 듯했지

맥스, 네가 좋아하는 삼촌이 누구냐?

그럼, 두번째로 좋아하는 삼촌은?

좀 들어봐, 괜찮은 꺼리가 있거든

 

사람들은 '더 줘'라는 술을 마시지

 

그러면 모자를 벗어 버리고
떠들어 대기 시작하지

매니슈비츠 포도주가 귀로 흘러들고
'확실한 것'을 잡았다고 속삭이지

더 안 좋은 것은, 그걸 믿게 된다는거야

 

적어도 맥스의 경우엔 그렇게 된거였지

지쳐 버릴 정도로
나이를 먹은 것은 아니었지만

미래가 없는 처량한 모습에 지쳐 버렸고

꿈은 단지 꿈일 뿐이라는
것을 확인하면서 깨어 나는

것에 지쳐 버렸지

그 중에서도, 맥스는
모아둔 돈이 없다는 것에

지쳐 버렸던 거지

늦지 않도록 해

- 그럴거야
- 당신 아들한테 애기한거에요

 

- 저 애기가 웃기냐?
- 네

- 안녕, 엄마
- 그래, 안녕 엄마

 

사랑해

 

좋아, 엄마가 물어 볼 경우를 대비해서

- 우리가 어디 온 거지?
- 쉐이스타이움이요

 

- 뭘 보러?
- 메츠대 필립스 경기요

그래?

- 경기 애기를 애기해 보렴
- 스텔라드가 5이닝 동안 6실점을 했죠

 

에드 크레인풀이 우중간 직선타를 쳤는데
파울선 밖에 있는 펜스를 맞히고 말았어요

 

제시 건너는 1,2루간으로
빠지는 안타를 쳤는데

발이 너무 느려서
2루수 토니 테일러한테

테그 아웃 당했어요

라디오에서 들은 거냐?

 

똑똑하구나

좋다. 바로 돌아 오마

- 넌 차에 있거라
- 왜요?

 

왜냐하면 어린 아이는
트랙 안으로 못들어 가게하거든

 

사울 아버진 데리고 들어가던데요

사울의 아버진 타락한 노금꾼이거든

네가 노름꾼의 아들이라면
들어가게 해 주겠지

경제적인 실용성이라고나 할까...

아빠도 타락한 노름꾼이 되시려구요?

애야, 너도 알잖니

아빤 영리하단다
확실한 경우에만 움직이지

 

보렴, 이 돈은 널 하바드에 보내고

 

네가 의사가 되게 해 줄거야

그때까지는
넌 차안에 있어야 된다

 

다음 주말엔 야구 보러 가자

 

- 알았어요
- 그래

- 사랑한다
- 저도 사랑해요

 

잠깐만요, 시계! 시계주세요

잊을 뻔 했군. 15분이다. 시간 재거라

 

다음은 아쿼덕트
경마장의 10번째 경주입니다

 

제발..

 

7번 말이 외곽으로 치고 나옵니다

 

그래, 달려 어서

 

달려, 달려

 

지금 선두로 달리는 것은 7번 말입니다

 

7번 말이 쓰러졌습니다

 

1번 말이 결승점을
1위로 통과해 우승합니다

 

그 순간 맥스는 자신의 꿈이 한 순간에

파이프속의 재로 변한 걸 알 수 있었지

배팅을 좀 하려구요

- 얼마나?
- 2만불정도요

확신이 있나 보군

 

자네 배팅은 내가 하지
그걸 재배팅하는 걸로 하지

 

나한테 마권업자가 있거든
배당은 2대 1로 해주겠네

 

하지만 9 대 1이라고 했는데요

 

그럼 자네돈 2만 불로 직접 해
그러면 9대 1의 배당을 받겠지

 

여기로 왔으면 배당은
2:1이지, 거기다 판돈은 10%야

 

그 말은 자네가 지게 되면
자넨 2만 2천을 날리는 거야

 

2만은 베팅금액으로
그리고 2천은 선고리로..

 

자네 갚을 수 있겠어? 그럴 수 있나?

 

네

 

확실하게 해 두지, 자네가 돈을 잃으면
자넨, 엄청난 돈을

 

단돈 한푼이라도 빛지고
싶지 않은 부류의 사람에게

빛지게 되는 거야

 

헨리!

 

헨리!

 

헨리!

 

헨리!

 

- 이봐요, 불 있나요?
- 없어요

그러면 7번말에 쏟아
부은 2만달러는 어때?

 

- 내 아들한테 무슨 짓을 한거요?
- 난 곳으로 가는 중이야, 너 처럼!

 

여기가 어딥니까?

 

로스가 다 설명해 줄겁니다. 맹세해요

 

이미 했어

 

제발요, 전 가족이 있어요

 

제발, 제발요

 

내 아들은 어디 있는 거요?

헨리!

 

어떻게 한거요?

 

헨리

 

망할, 젠장

 

세상에!

'망할, 젠장, 세상에' 맞는 말이지

 

이해가 안되는데요
왜 맥스의 가족까지 죽인거죠?

새로 생긴 신흥조직이었지

누군가가 자기들 밥그릇에
손대는 걸 원치 않았던거지

 

본보기를 만들려는 거였지

 

정말 끔찍한 애기네요

찰리 채플린이 몬테 카를로에서 열린

찰리 채플린 흉내내기에서
3위를 했다는 게..

그런 게 이야기지

 

이건..

 

이건, 그런게 아니지

 

그럼 그게 캔사스시티 셔플인가요?

아니, 이건 유발하는 사건일 뿐이네

 

촉매지

이게,.

캔사스시티 셔플이란 거지

 

모두가 오른쪽을 보지

자네가 왼쪽을 볼 때..

 

미안하게 됐네

삶이란 살아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의밀 가질 때가 있지

 

게다가 '캔사스시티 셔플'을 하려면

시체가 필요하거든

 

- 맞았어!
- 옥상쪽이야!

 

갑니다

 

가요

 

진짜 오래도 걸리네..

 

당신 닉 아니네요

생각했던 것보다 키가 크진 않네요

제 눈높이에 비해 키가 작은 거죠

 

그래서 그런 거였군요.
전 보통 노크소리로 키를 짐작하거든요

 

그쪽은 딱 속기 좋게
노크를 높게 하네요. 축하해요

 

그럼.. 좋은 건가요?

글쎄요, 요쯤하고 문을 열었는데
당신은 그 아래로 들어오니

 

중력이 당신을 끌어 당긴 것..
못 들은 걸로 하세요

 

- 누구신가요?
- 슬레븐이에요

 

코는 어떻게 된 건가요?

전 제 코를 누군가의 주먹에 의해
깨지는데 사용하죠

누가 때렸다구요?

- 그래요, 그럴 예정이었나보죠
- 그럴 예정이었다구요?

 

안좋은 일은 3번 일어 난다 잖아요

 

첫째, 전 직장을 잃었죠

그런 후에 집에 갔는데

흰 개미들이 번식을 해서 난장판이었죠

 

그래서 제 여자친구 켈리네 집으로 갔죠

키가 있어서, 그냥 들어 갔었죠

 

멈추지 말고 열심히들 하라구..

 

슬레븐, 이건 사고야

 

누가 다릴 걸었는데
니가 넘어 진 것 처럼?

 

슬레븐, 지금 몇시인지
알고 있어? / 그래..

나 지금 공항인데
정말 나 가도 돼는 거지?

그럼, 뉴욕에서 2주정도야 괜찮아

그리고 켈리는 여름캠프로 가는
버스에서, 너에게 손장난을 해 줬던

그런 여자 정도로 기억될거야.

켈리 퍼킨스, 그 때 개 손은 ...

남자들 한테 다 떠들고 다녔지

그래서 우리가
'머저리" 퍼킨스라고 부른 거잖아

- 도착하면 전화해, 알겠지
- 알았어

 

시내로 들어왔어, 닉
지금 네 집으로 가는 중이야

- 지금 몇 시쯤 됐소?
- 7:23이네요

 

너 아마 자나본데 좀 있다
그리로 간다 알겠지? / 담배 있소?

 

전 담배 안 핍니다

그럼 당신은 가던 길 가고
당신 지갑만 내게 주면

내 알아서 담배를 사겠소

나 지금 강도당하는 건가요?

 

그리고 여기 온거죠

 

- 셋이라고 했어요
- 뭐라구요?

안좋은 일은 세 번 일어 난다고 했잖아요
직장을 잃었고, 당신 집은 난장판이 됐고

여자친구는 바람폈고, 강도를
당했으니.. 그럼 넷이잖아요

 

운이 좋으면 당신은 넷도 가능할거에요

흥미롭군요. 전 그렇게 똑똑한
강도를 만나고 싶지도 않지만,

누구한테 참 많이도 듣네요

내 코를 깨뜨렸다니까요

하지만 짐가방은 못봤나봐요

무겁거든요, 아마 빨리
도망 칠 생각을 했나 보죠

그래도 시계는 안 무거웠을텐데
이쁘고, 감각적인데..

- 짝퉁이에요
- 하지만 못 알아 봤을 텐데..

- 아마 못 봤나 보죠
- 밨어요. 시간을 물어 봤잖아요

- 그러니까 3번째가 강도라는 건가요?
- 그렇죠, 많은 일을 겪었죠.

 

닉은 어디 있어요?

모르겠네요.여기서 만나기로
했는데, 나타나질 않았어요

- 어떻게 들어 온거에요?
- 문이 열려 있더라구요

- 열려 있었다구요?
- 그래요

- 열려있었어요 아니에요?
- 기억이 안나는데요

- 열려 있었다고 했잖아요
- 그랬을 수도..

- 이름이 어떻게 된다구요?
- 린지

 

전 맞은 편에 살고
설탕 좀 얻으러 온거에요

컵은 어디 있는데요?

'설탕 한 컵' 빌리러 왔다고 했잖아요
그럼 '컵'도 빌리고, '설탕'도 빌리는 거죠

 

아마 닉일거에요, 전화 저쪽에 있어요

 

여보세요

 

끊었어요

저에게 생각이 있어요

- 여기 와서 전화 쓴 적 있어요?
- 지금 그거 말고는, 아니요

 

죄송해요, 잘못 걸었네요

쉐벌 호텔이라네요

뭐 하는 거에요?

누군가가 전화 했으니

누가 전화 했는지 알아 보는 거죠

- 콜롬보는 3가지를 살펴보라…
- 콜롬보요?

콜롬보는 드라마에 나오는 형사..

저도 알아요

콜롬보에 따르면 범죄 현장에선 3가지를

주목하라고 했어요

지금은 없는 예전의 모습

예전에 없던 지금의 모습

그리고 움직인 어떤 것!

여기가 범죄 현장이란 건가요?

제 생각엔 닉한테
문제가 생긴 거 같아요

죄송해요, 잘못 걸었어요

또 쉐벌 호텔이었어요

닉이 그 호텔에 전화를 해서
그 쪽에서 다시 걸었나 보죠

- 어쩌면 이게 단서일지도 몰라요
- 무슨 단서요?

닉한테 일어난 일에 대한 단서요!

- 우린 무슨 일이 있었는지모르잖아요
- 아무 일도 없었다는 것도 모르죠

 

당신은 있는데 , 닉은 없고
문도 열려 있었잖아요. 뭔가 안좋은

 

젠장! 출근 해야 겠어요

몇 시간이면 되니까

돌아 와서
다시 조사를 해 보도록 하죠

 

- 조사요?
- 그래요, 재미있을 거에요

알았어요

 

깜빡하고 ..

 

미안해요, 설탕 한컵
빌릴 수 있을까요?

뭐라구요?

 

커피 마시려고 하기 전까진
설탕이 떨어진줄 몰랐어요

그냥 사러 갈려다가, 닉한테
설탕이 있을 거라 생각했죠

당신 애길 해봐요
설탕 없이 갔다가

 

돌아와 보니, 당신은
꼬추를 전시하고 있더군요

지금 쯤 커피가 상했겠네요
그냥 샀어야 했는데...

마치 노먼 락웰의 그림 같네요

- 제 꼬추가요?
- 아뇨.. 설탕요

 

이웃은 설탕같은 걸
서로 빌리곤 하거든요

- 마치 앤디 그리피스같죠
- 그렇죠

제 말은 설탕이 그렇다구요. 꼬추는
그 사람이 출연한 쑈하곤 거리가 멀죠

멀죠..

설탕 고마워요

 

그 다음 쑈가 궁금해서요

 

여덟시까지 안할 겁니다

 

여덟시 아직 안됐는데..

- 보스께서 널 찾으신다
- 누구요?

- 보스!
- 보스가 누군데요?

- 우리가 모시는 분이다
- 세상에!

엉덩이 깔아...

 

난 당신이 찾는 사람이 아니에요
난 여기 안 살아요

넌 여기 사는 '놈'처럼 생겼는데

여기 사는 사람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른단 애기잖아요

이 친구 애기는 니가 여기
'사는 것'처럼 보인다는 거야

그래, 내 말이 그말이야

여기 사는 것 처럼 보이지만
전 단지 방문한 거에요..

오늘 아침에 도착했거든요

내가 찾는 놈 이름은..

 

- 닉이야
- 닉!

그 놈 이름은 닉이야

- 넌 누군데?
- 슬레븐인데요

 

신분증 있어?

 

좀 우습게 들리겠지만
오늘 아침에 감도를 당했거든요

이봐, 이봐

외다리에게 그렇게 말해봐
그럼 아주 길거리에 나뒹굴거야

 

- 야! 이 개..
- 내가 할께

- 내가 할께, 내가 할께
- 슬로! 나한테 맡겨, 알겠지?

 

개XX야

내가 아는 건 보스께서
주소를 써 줬다는 거고

그리고 말씀하시길, "슬로"
재가 슬로야, "엘비스" 이건 나고

 

"이 주소로 가서 거기 살고 있는
놈을 데려와 와"라고 하셨단 거야

보스께선 '오늘' 말씀하셨고
넌 '오늘' 여기 있게 된거고

 

그래서 내가 보기에
내가 데려갈 놈은 너란 거야

 

- '오늘'!
- 하지만 전 닉이 아닌데요

너에겐 운이 안좋은 가 보지

사람 잘 못 봤다고
말한 놈이 니가 처음도 아니야

린지한테 물어 보세요
맞은 편에 사는 여자거든요

 

이봐! 아무한테도 물어 보지 않을 거야

닉, 슬레븐, 클라크 켄트
조또, 니 이름이 뭐든간에

성모 마리아가
멋진 엉덩일 흔들며 들어 와서

사람 피곤하게
지루한 설교를 늘어 대면서

니가 예수님이라고 애기해도
난 널 보스한테 데려가야 겠어

- 왠 줄 알아?
- 모르겠는데요

명령이야, 무슨 말인지 알지?

 

- 제 생각엔 그 말은..
- 명령은.. 명령이거든

 

제 생각엔 뜻을 모르는 단어는
쓰지 말라고 가르쳐 준 사람이

당신한텐 없었나 보네요

 

또 지껄여봐
네 놈 코를 박살내 버리겠어

 

제 코는 벌써 깨져 있는데요

 

- 하나만 더 말해도 돼요?
- 뭐야!

히터 좀 틀어 주시면
안될까요? 엄청 춥거든요

 

그렇지. 주둥아릴 나불대기 전에
그렇게 생각부터 먼저 했었어야지

 

이 쪽이야

 

- 밖이 춥던데..
- 서둘러, 급한 일이야

 

보스께선 저쪽에 계신다

 

이봐요

당신 부하 슬로하고 엘비스가
사람을 잘 못 데려 온 겁니다

 

- 전 닉 피셔가 아니..
- 피셔씨!

 

'스무'란 것에 대해 아나, 피셔씨?
Shmoo 달걀같이생긴 만화케릭터

 

내가 어렸을 때 즐겨 보던 연재만화인데

스무는 아주 사랑스러운 케릭터였지

 

달걀로 낳고, 우유도 마시고..

 

자기를 배고픈 모습으로 쳐다보면
절정의 쾌락을 느끼며 죽어가지

 

스무는 먹히는 걸 좋아하거든

먹고 싶은 어떤 음식 맛으로도
낼 수 있지

 

스무의 껍질은

얇게 잘라내면
멋진 가죽이 돼지

심지어는 스무의 수염으로
훌륭한 이쑤시게를 만들 수 있지

 

정리하면, 스무는 원하는 것은
뭐든지 제공해 준다는 거지

 

내가 스무 애길 하는 건

자네가 이리온 이유와
관련이 있어서라네

 

- 죄송한데, 누구신가요?
- 내가 보스네

 

전 저 사람이 보스인줄 알았는데요

왜? 우리가 닮았나?

 

그럼, 피셔씨
나한테 할 애기가 없나?

 

모르겠는데요
당신이 절 데려 왔잖아요

그래, 그랬지만 방금전엔 내가
저 사람인줄 알았다고 했잖나?

 

당신이 저 사람이라고 생각한게 아니라
저 사람이 당신이라고 생각한건데요

아까 저 사람에게..아니
당신한테 애기하려 했는데요

사람을 잘 못 데려 왔다구요

잘 못 데려 왔다? 어째서?

절 만나고 싶어 하시는
용건이 뭐든지 간에요

내가 자네에게 무슨 볼일이
있는지 안다는 건가? / 아니요

그런데 어째서 사람을
잘 못 데려 왔다는 건가?

어쩌면 자네에게 9만6천불을
주려는 건지도 모르잖나?

 

그런 경우에도 사람을
잘 못 데려왔다고 할건가?,

저한테 9만6천불을 주실 건가요?

아니, 자넨 나한테 9만6천불을
주고 싶은가? / 아니요

 

- 드려야 하나요?
- 모르겠군, 줘야 하나?

 

모르겠는데요, 드려야 하나요?

 

간단하게 애기 하도록 하지

제 생각엔 우린 정말..

자네 코는
자네 입 때문에 그리된 모양이군

 

그러니까 제가 당신한테 9만6천불을
빛졌다는걸 말씀하고 싶으신 건가요?

 

아니, 자넨
슬램 호킨스에게 9만6천불을 빛졌어

 

자넨 슬램에게 빛졌고
슬램은 나에게 빛을 졌으니

자넨 나에게 빛을 진거지

 

그럼 슬램을 봐야겠는데요

 

이봐, 슬램 이 친구 알겠나?

 

슬램?

 

소용이 없군

누군가가 슬램을
쏜 이후로 귀가 먹었나 보군

 

어쩌다가 귀가 먹은 건데요?

왜?

 

왜냐하면 전 당신에게
9만6천불을 빚졋고

그 돈을 마련하는데
조금 문제가 될지도 몰라서요

그럼..뒷자리는 떼고
9만으로 하는 게 어떻겠나?

 

조금 더 떼고 싶은데요

 

그럼, 모든 빛을 면제해 줄 테니

대신 조그만 부탁 하나
들어주면 어떻겠나?

 

어떤 부탁이냐에 달렸겠죠

 

내 아들이었네

"이었다"라고 한 이유를 알겠나? / 네

 

네

 

죽었기 때문이지

 

살해 당했어

 

과거 시제로 간거지

 

아침식사를 하기 전에
'이다'에서 '이었다'가 돼버렸지

상심하셨겠네요

 

렉스탈리오네스!
탈리오법칙이란 뜻이지

 

동맹은 깨졌어

내 아들이 죽었으니
랍비의 아들 역시

같은 운명을 나눠야겠지

누구의 아들요?

랍비의 아들

- 왜 랍비라고 부르는거죠?
- 왜냐하면...

 

왜냐하면 랍비니까

 

아들이 누군데요?

- 이작!
- 랍비의 아들 이작이라..

 

요정 이작이지

 

- 왜 요정이라 부르는거죠?
- 왜냐하면 요정이니까

 

날개가 달려서, 사람들한테 마법
가루를 뿌리며 날아 다니나 보죠?

그 놈은 동성애자야

가지

 

- 랍니는 어떻게 생각한데요?
- 그는 몰라

당신은 아는데
그는 모른다는 거네요

모두 다 알지

- 랍비만 모른다는 거네요
- 그렇지

 

그럼 전 뭘하면 돼죠?

 

자네?

 

자네가 죽이는 거지

 

저요?

 

그래

 

이런 일은 전문가를
고용하셔야 되는 것 아닌가요?

 

물론 그렇지

 

하지만 자넨 내게
9만6천불을 빛졌잖나

 

왜 돈을 써가며 사람을 구해야하나?
벌써 자네에게 지불 했는데 말이네

 

유감일세

 

하지만, 자네 돈으론 충분치 않지

 

그 말은..

자넨 내 손에 있다는 말이고

그 말은..

내가 원하는 일을 하지 않으면

자넨 내 손을 떠나
냉동고로 직행한다는 거지

 

슬램은 조직을 이용할 수 있고

난 스무를 이용할 수 있고

내일 아침까지 대답을 기다리고 있겠네

 

다른 건 없나요?

"경찰에 가면, 자넨 죽은 목슴이야"라는

진부한 표현은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방금 하신 거 같네요

그런 것 같군

 

그럼 이 상황을
좀 정리해 보도록 하지

 

난 자네한테 누굴
죽이라고 비용을 지불했는데

 

자넨 다른 사람이
하도록 하겠다는 건가?

 

걱정마세요
저도 누군가를 죽일 겁니다

 

브리코스키에게 연락하는게 좋겠는데요

이 도시에 뉴페이스가
떴다고 애기해 주세요

 

- 닉 아직도 않왔어요?
- 아니요.

그 타월은 왜 아직까지
입고 있는거에요?

애기하자면 길어요

옷 입어요, 가면서 애기해 줘요

가요? 어딜 가는데요?

제가 아는 건, 누군가 쉐벌 호텔에서
닉에게 전화를 했다는 거잖아요

거기서 일하는 친구가
있어서 물어 봤더니

통화기록은 모두 남겨 둔데요
내 친구가 기록 열람이 가능하니까

누가 전화 했는지 알 수 있을 거에요

 

- 왜 그래요?
- 이 사람 알아요

- 누구요?
- 이 사람이요

- 이 사람을 안다구요?
- 네 만났어요

 

죽어 있었어요

 

죽은 사람을 만났다구요?

 

냉동고에 있더군요

 

마권업자 슬램 호킨스가 실종되었단
신고가 그의 아내로부터 접수되었다

경찰은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고
어쩌고 저쩌고 궁시렁 궁시렁

 

경찰 대변인은 비공식 논평으로
" 몇 건의 실종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 받고있던 그 자신이 실종됐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하다" 라고 말했다

 

내 생각엔 아직까지 그 타월을
걸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을 할 때인것 같네요

우선 옷 부터 입으면 안 될까요?

호텔 친구한테서 온
전화 일거에요, 바로 올께요!

 

린지, 지금은 대화를
계속하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신발 신고 나오게
슐로모께서 자넬 보고 싶어 하시네

 

전 슐로모란 이름을
가진 사람은 모르는데요

슐로모란 이름을 가진 분이
자넬 안다는 게 중요한 거지

 

가지

말씀드렸다시피
전 모르는...

 

낫군

 

나와 말로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세요?

 

뭔데?

 

자넬 때려서 미안하다는군

- 항상 대신 말해주나 보죠?
- 그래

 

- 말을 못하나 보죠?
- 그렇진 않아

 

- 그럼 뭔데요?
- 개인사라서, 직접 물어 봐

 

- 어떻게 저한테 애기한다는 건데요?
- 안할 거거든

 

- 저기로 가는..?
- 아니야

- 그치만 저기 그 사람이 있는..
- 완전히 다른 조직이야

 

서로 마주 보는 곳에 있다는 거에요?

한때는 두 사람은 한가족처럼 지냈지

그 후엔 서로 죽이려 들었고..

지금은 서로가 상대방에게 죽을까봐

호텔 밖으로 나오려 하지 않지.

 

맞춰볼까요? 꼭대기죠?

 

펜트 하우스!

 

자네가 피셔인가 보군

 

요즘 되는 일이 없다고
제가 피셔까지 되야 하나요?

자네가 맞는 것 같군

 

그렇다면 그래야겠죠

 

무슨 이유로 이리 온건지 알고 있나?

 

일단은, 운이 없었나 보죠

"운이 없다"는 것은 "운이 있다"는 것의

기준틀에 불과한 거네, 피셔씨!

자네가 운이 없다면
난 그렇지 않다고 할 수 있겠지

불행히도, '운이 있다' 란
때 늦은후에야 운이 있었다고

느끼기 전에는 깨닫지 못하는 것이지

자넬 예로 들어보지
어제는 오늘보다 좋았겠지만

오늘이 되야 깨달을 수 있는데

 

하지만 오늘이 왔고, 그땐 늦은 거지

알겠나?

 

사람이란 지금 가진 것에는
결코 만족하지 않지

항상 예전에 가졌던 것이나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을 원하지

 

갱단이 되고 싶어하는 랍비나

랍비가 되고 싶어하는 갱단처럼요?

제말은, 무슨 말인가요? 어떤 류의 풀은
반대편보다 항상 푸르다는 건가요?

 

제 말은 갱단이면서 랍비인걸
어떻게 정당화 하려는 건가요?

 

그런 거 안해

난 나쁜 사람이야. 내가 될 수 없었던
또는 되지 않았던 것들을 생각하며

시간을 낭비하는 짓 따윈 하지 않아

난 양쪽 모두 존재해

풀은 언제나 푸른 법이지

자 그럼, 피셔씨
자네 앞엔 두 명이 앉아 있네

그 중 한명은 자네가
몹시 두려워 할 만한 인물이지

내 돈은 어디 있나?

- 최근에 돈 애기 자주 듣네요..
- 내 아버지께서 하신 말씀중에

" 누군가 널 처음으로 말이라 부르면
그 놈의 코를 뭉개버리고,

"누군가 널 두번째로 말이라 부르면
그 놈을 멍청이라 부르고,

'누군가가 널 세번째로 말이라 부르면
그 때는 안장을 사러가야할 때'라고 하셨네

 

제겐 돈이 없습니다

이건 수표나 쓰고 내뺄 수
있을 만한 일이 아니야

자넨 내게 빛이 있고
난 그 돈에 대한 이자도 받아야 겠어

- 빛이 얼만지도 모르는데요
- 3만3천불이야

- 하지만 전 닉 피셔가 아닌데요
- 그럼 넌 누군데?

전 그냥 엉뚱한 때에, 엉뚱한 곳에
있었던 놈일 뿐이에요

 

내 돈 가져오는데 48시간을 주지

그 동안은 사울이 자넬 감시할거야

 

이젠 가 봐도 돼

 

잠시만, 질문 하나만 할께요

저 몸 수색 안했어요

 

그러니까 랍비가 되려면
신앙심이 깊어야 한다는데..

 

유대인이 해서는 안될 일이
3가지가 있지

자기 것을 지키는 경우도 포함해서..

우상 숭배하는 것

간음하는 것

그리고 계획적으로 살인하는 것

 

자네가 날 죽이기 전에
내가 자넬 죽이는 건..

율법에 맞는 거라구요?

 

그렇지

 

케이먼 군도에 있는 자네 은행
계좌로 돈의 반을 송금해뒀네.

나머지는 우리의 오랜 친구가
땅에 묻힐 때 보내도록 하지

언제쯤 할 생각인가?

 

- 곧 할 겁니다
- 좋아

 

그럼 애기해 보게, 저 놈..

 

저 놈한테서 원하는 게 뭔가?

 

저 놈하곤 끝내지 못한 일이 있죠

 

누군가 거짓말을 할 때
내가 알 수 있는 게 하나 있다면..

나 같은 자리에 있는
사람에겐 중요한 것이지

 

거짓말을 할 때는
죽느냐 사느냐 하는 순간에도

행동의 변함이 없지.

자네든.. 누구든...

그 말은 결국..

 

저 놈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는 거야

 

저 놈은 닉 피셔가 아니야

 

저도 압니다

 

다시 왔을때 당신이 없길래
혼자 친구를 보러 호텔로 갔어요

 

내 친구가 닉 피셔에게로
발신된 전화는 1009 였데요

 

그 방은 스미스란 사람이 투숙했데요

 

흔하디 흔한 이름 중 하나죠

하지만 이번엔 뭔가
다르다는 느낌이 왔어요

그래서 10층으로 올라갔죠
막 도착했을 때

 

1009호 문이 열리면서
스미스란 사람이 나오는 거에요

그래서 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온 게 아니라 내려 가는 척 했죠

그리곤, 같이 내려 오게 됐어요

날 보고 고맙다며 웃길래
나도 같이 웃어 줬죠

 

그래도 여전히 누군지 모르겠더라구요
하지만, 당신이라면 혹시 알까 싶어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어요
쓸데 없는 짓이라 생각하긴 했지만..

왜냐면 사진이 거지 같거든요
전 사용하지도 않아요

아무튼 전화를 거는 척하고
그 사람 사진을 찍었어요.

 

전혀 모르더라구요

이 사람이 스미스에요, 알아 보겠어요?

 

아니요

 

알아 볼 거라 생각 안했어요
그래도 찍어 둔 건 잘 한 것 같아요

어쟀든, 우린 같이 로비까지 내려왔어요

자칭 스미스란 그 사람이
밖으로 나가더니 택시를 타더군요

 

그래서 따라갔죠

 

시내에 있는 어떤 건물로 들어 갔어요

 

그래서 기다렸죠, 한시간쯤 지났을까

그냥 갈려고 했을 때
누가 나온 줄 아세요?

- 스미스?
- 당신이었어요

 

저요?

 

당신이 같은 빌딩에서 나왔어요

당신 옆엔 유태인 2명이 있었구요

 

- 당신 친구였어요?
- 그렇진 않아요

 

이젠 당신이 애길 해 줄
때 인것 같은데요

 

그게, 보스라고 불리는 사람이 있어요

 

길 건너엔 랍비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구요

 

- 왜 랍비라고 부르는데요?
- 랍비니까요

 

이렇게 되서
전 그 요정을 죽여야만 해요

 

내 것도 아닌 빛을 갚기 위해서요

그걸로도 부족해서, 48시간 내에

3만3천불을 마련해야돼요
안그러면 랍비는 날...

 

난 스미스란 사람이 누군지 모르겠어요

더 안 좋은 건
난 닉 피셔가 아니란거죠

 

아이러니 하네요

그렇죠, 난 노름은 해 본 역사가 없는데

내 말은 마피아 두목에게 호모 아들이
있다는 게 아이러니 하다는 거에요

 

결국은 다른 사람으로 오해 받고 있는
한 선량한 인간이 처한 상황이라는거네요

이런 일은 실제 일어나지 않는 것 같은데
마치 기억 상실증에 걸린 것 같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여기 있고, 닉은 찾을 수가 없고..

 

당신 정말 완전 꼬인 것 같네요

드럽게 꼬였죠

 

걱정도 안돼요?

- 전 아타락시아를 추구하거든요
- 아타락시아요?

 

그건 정념으로 부터 해방된
마음의 부동 상태를 말하는 거에요

 

어쨌든, 내일 아침 보스에게
답을 해줘야 돼요

뭐라고 애기 할려구요?

꼬추 2개 달린 남자가
재단사가 자기에게

오른쪽으로 입을지
왼쪽으로 입을지 물어 볼 때

- 대답하는 것처럼 할려구요
- 그게 뭔데요?

 

좋아요

 

자네에게 판단력이 있을 줄 알았네

 

판단력이란 건 선택의 여지가
있는 경우에나 가능한 거죠

 

가끔은..

 

가끔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을 수 있지

 

비숍 움직이지 마세요
그렇게 두시면 안되요

 

거기 안 두시면
4수안에 이길 수 있어요

거기 두시면, 한 수면 져요

 

이 친구는 그 수를 못 본 거 같은데...

봤으면 또 어때?

 

엘비스는 항상 내가 이기게 두는데

 

모두 내가 이기게 두거든...

 

잠깐

 

자네 이 게임 할 줄 아나보군

 

3흘 남았네

 

일 주일 정도는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오호, 그런 걸 생각했단 말인가?
이전에 사람을 죽여본 경험을 바탕으로?

 

이렇게 하지.

자네가 이기면, 일주일을 주겠네

 

그럼, 이작을 죽일 계획은 어떤 건가?

 

악보 없이 연주해 볼 생각인데요

오호, 내가 오후에 쓴 것과
같기만 하다면야

 

그건 그렇고, 그 놈한텐 그림자가 있네

 

그림자요?

 

경호원들이 그 자 곁에
항상 붙어 있습니다

 

군부대 출신에..

 

전 이스라엘 정보국 요원에다..

 

24시간 그 놈 곁을 지키네

- 모사드 출신들이지
- 모사드 출신이라구요?

 

좋은 소식은 아니네요

사는 곳도 바로 옆이지.

 

놈은 비상버튼이 달린
목걸이를 차고 있네

 

언뜻 보면 평범한
다윗의 별처럼 생겼지만

그 버튼을 누르면..

뭐.. 결말은 말안해도 알겠지

 

이게 뭐야?

 

오, 안돼..

 

반응시간은 3에서 5초정도될 겁니다

그들이 오기 전에 죽여야 될겁니다

어디서?

 

어디서요?

 

아파트죠..

 

어떻게 아파트로 들어 가죠?
현관으로 걸어 들어갈 순 없을텐데요

아니지, 난 자네가
뒷문을 이용할 거라 생각했는데

 

그 다음은?

그 놈이 이작을 죽이면
제가 그 놈을 죽이는 거죠

제 총을 거기 두고 오는 거죠
기록이 없는 깨끗한 총으루요

그리고 이작의 손에
발사 흔적을 묻혀 둡니다

 

옷은 벗겨서, 마치..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 주세요”하며
동반자살한 것처럼 꾸미는 거죠

 

- 그렇게 하면 끝인가?
- 그렇게 하면 끝인가요?

 

그렇죠. 그렇게 하면 끝나죠

 

난 자네가 생각하는 것 만큼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니네

 

날 잘 못 키웠을 뿐이지

 

무시 무시하게 키웠네요

 

참 수수께끼 같은 놈이군

 

자넨 여기로 와서,
겁도 없이 입을 놀리는군

죽어도 상관 없다는듯이 말이야

 

두 번 죽는 건 아니니까요

 

체크 메이트

 

자네가 죽고 사는 건 나 한테 달렸지

 

고양이

 

쥐

 

3일 남았네

 

실례하겠네

 

저 놈 도대체 누구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누구든 간에
지랄 같은 상황에 처했거나 아니면

이유는 모르겠지만, 깜둥이와
랍비하고 공기놀이라도 하는거겠죠

 

머피 호출해서, 마티가 찍은
사진과 일치하는지 알아봐

 

네.

저 자식에 대해서 속속들이 알아야 겠어

머리 부터 발끝까지..

누군지, 누굴 아는지...

그 놈을 아는 놈은 또 누구인지.

저 자식이 내 구역에서
무슨 짓을 하는 건지 알아야겠어I